정부가 대심도 급행철도 사업에 대한 검증 작업에 본격적으로 들어갑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4월 경기도가 건의한 수도권 대심도 급행철도의 타당성을 조사하기 위해 관련 연구 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5개월 간 한국교통연구원이 대심도 급행철도의 경제적 타당성과 교통 수요의 적정성, 노선별 기·종점과 중간역 위치 등을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세부 실천 계획을 마련하게 됩니다. 특히 경기도가 제안한 3개 노선을 민간 사업자들의 제안한 노선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부는 예산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광역철도 지정 고시, 접수된 민간제안서의 민자 적격성 조사 의뢰 등 광역철도 건설을 위한 후속 조치를 내놓기로 했습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