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뉴욕증시 보합 혼조양상인데요. 자세한 마감시황은 ? 주말 뉴욕증시가 보합 혼조 양상을 나타냈습니다. 다우는 소폭 상승했지만 나스닥과 S&P500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감소폭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었지만 실업률은 급증하면서 상반된 고용지표 해석을 둘러싼 논란으로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하지만 고용 감소세 둔화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급등하면서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된 점은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하락반전하면서 원자재 관련주도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주말 뉴욕증시가 보합 혼조 양상으로 마감했지만 주간기준 주요지수는 일제히 3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3.09% 상승한 것을 비롯해서 나스닥지수는 4.23%, S&P500지수는 2.28% 각각 올랐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노동부의 지난달 고용지표가 발표됐는데요. 평가는 ?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34만5000건 줄었습니다. 이는 월가의 전망치 50만명 감소를 밑도는 수준으로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적은 감소폭입니다. 그러나 실업률은 4월의 8.9%에서 5월에는 9.4%로 급증했습니다. 이는 지난 1983년 7월 이후 26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부문별로 건설부문 일자리 감소는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4월의 10만8000건에서 지난달에는 5만9000건으로 둔화됐고 서비스 부문에서도 4월 23만개에서 5월에는 12만개로 감소했습니다. 반면, 제조업부문에서는 자동차업체들의 잇따른 파산보호 신청 영향으로 지난 4월 15만4000건 감소에서 5월에는 15만6000건으로 소폭 증가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2007년 12월 공식적인 경기 침체국면이 시작된 이래로 지난달까지 600만개의 일자리가 줄어들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고용 감소폭 둔화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연내 실업률이 10%대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급등하면서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구요. 그 배경은 ?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또 다시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미 국채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에다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고용 감소폭이 월가의 예상치를 밑돌아 경기 회복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2년물 국채수익률은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기준물인 10년물 국채수익률은 한주동안 36bp 상승한 3.83%를 기록했습니다. 주간상승폭으로는 지난 2003년 7월 이후 최고입니다. 단기 2년물 국채수익률은 지난주말 0.338%p 상승한 1.2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 역시 지난 2008년 9월이후 최대 주간상승률입니다. 이로 인해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 금리선물은 오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57%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일주일 전의 25%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