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다시 제출합니다. 조지 소로스가 이끄는 ‘퀀텀펀드’가 인수를 타진 중인 금호생명도 인수직후 상장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박병연기자의 보도입니다. 동양생명이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다시 제출합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8월 예비심사를 통과했지만 상장시기를 몇 차례 미루다 결국 상장이 무산된 바 있습니다. 동양생명 고위 관계자 “부회장님께 보고하고 그룹하고 총량 맞추고 오늘 중으로 할 것 같거든요. (늦어도) 이번 주는 안 넘어 갈 것 같습니다.” 동양생명은 이르면 7월말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상장시기에는 다소 여유를 둔다는 계획입니다. 동양생명 관계자 “빠르면 7월말에 통과될 것 같은데...그때부터 6개월 내에만 상장하면 되죠.” 한때 동양생명과 함께 생보사 상장 1호를 다투던 금호생명도 매각 직후 상장작업을 추진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매각시한(6월말)이 며칠 남지 않은 금호생명 인수전에 조지 소르스가 이끄는 헤지펀드인 ‘퀀텀펀드’가 참여했기 때문입니다. 펀드 설정 규모가 1조원대에 이르는 ‘퀀텀펀드’는 펀드 성격이 단기 차익을 노리는 헤지펀드인 만큼, 금호생명 인수 이후 상장을 서두를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WOW-TV NEWS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