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의 1200만화소 휴대폰용 카메라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부품주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성우전자가 고화소를 구현할 수 있는 핵심 부품인 1200만 화소 초소형 카메라 셔터를 업계 최초로 상용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보도에 김덕조 기자입니다. 1200만 화소 카메라폰 시장을 잡아라. 먼저 제품을 들고 나온 곳은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달말 유럽시장에 처음으로 1200만 화소 카메라폰 내놓습니다. 연내에는 출시할 예정이었던 LG전자도 삼성전자에 자극받아 이와 동등한 성능의 제품을 계획보다 앞당겨 출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200만 화소 카메라 폰을 선보이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품은 무엇일까? 바로 카메라 셔터입니다. 휴대폰용 카메라로 디카의 화질과 움직이는 피사체를 마음대로 촬영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초소형의 모듈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모듈을 성우전자가 처음으로 상용화했습니다. 김흥석 성우전자 CFO "서텨가 없으면 1200만 화소를 구현할 수 없다. 처음으로 당사가 이 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성우전자가 유일하게 1200만화소 카메라 셔터를 납품합니다. 성우전자는 삼성전기와 생산라인을 완성하고 지금부터 본격 양산을 시작해 3분기부터는 월 20~30만대의 제품이 납품됩니다. LG전자에도 샘플 들어가 제품 양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성우전자는 휴대폰 카메라 셔터를 신규 캐쉬카우로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올해 성우전자의 매출은 850억원,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전망됩니다.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