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가 미국 시장에서 매연저감장치(DPF)의 환경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번 환경 인증은 2년여에 걸친 심사를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의 공식 인증을 획득한 것입니다. SK에너지의 매연저감장치는 자동차에 발생하는 매연의 미세물질(PM)을 90% 이상 제거하는 장치로,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됐습니다. 회사측은 2012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연간 1만대 이상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독일에서도 제품인증을 추진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으로의 매연저감장치 수출은 단순한 매출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것"이라며 "국내 대기오염관리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