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4년 동안의 교육을 받았는데 아무 변화가 없다면 그 교육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삼육대학교의 필연성과 정체성은 기독교 신앙의 교육이상에 따라 영(靈) 지(知) 체(體)의 전인적 교육을 시키고 이 땅의 학생들이 우리대학을 선택했기 때문에 현세뿐만이 아니라 내세의 영원한 생명까지도 얻도록 이끌어 주는 대학이 되는 데 있습니다. "

삼육대학교(www.syu.ac.kr)의 김기곤 총장은 교육의 목적은 사람의 변화이며 사람을 변화시키는 교육은 바로 '인성 교육'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한다. 정직하고 성실함을 근본으로 형성된 인성은 부모를 놀라게 하고 가정을 변화시키고,이를 통해 마침내 세상도 사회도 바뀌게 한다는 것이 그의 교육 철학이다.

김 총장은 "삼육대의 차별화 전략도 '인성 교육의 브랜드화'로 삼았다"며 "이를 위해 인성 교육만을 전담하는 교수를 20여 명 두고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앙교육,각종 봉사활동,노작 교육,예절 교육 등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09년도 대학 · 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재정지원 대학'에 선정돼 그 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 대학은 올해 지원받는 정부 사업비로 취업촉진 프로그램 구축과 학습촉진 프로그램의 개발 및 확충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한 약 200명의 학생들을 어학연수 겸 문화체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외에 보내는 글로벌 인재 양성 사업과 12개의 봉사팀에 약 240명의 봉사단원을 해외 각지로 파송하는 글로벌 사회봉사 사업에도 투자할 방침이다. 김 총장은 "네 가지 핵심 사업을 바탕으로 삼육대를 지원하는 수험생들에게 대학생활이 아름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할 것"이라며 "더불어 어디서든지 환영받을 수 있는 글로벌 지도자가 되도록 뒷바라지하겠다"고 각오를 되새겼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