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무더위로 여름상품 수요가 늘면서 백화점들이 여름상품 기획전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29일부터 31일까지 '여름 상품 특집전'을 열고 샌들과 선글라스, 의류 등을 할인 판매한다.

'여름 샌들 특집전'에서는 씸 샌들과 핑크펀 샌들을 10만8000~17만8000원에 선보인다. '선글라스 특집전'에서는 비비안 웨스트우드 선글라스를 35만원, 세린느 선글라스 37만8000원, 마이클 코어스 선글라스 39만5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는 '영캐주얼 특집전'을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 르샵의 티셔츠와 청바지를 4만9000원에 선보이고, 플라스틱아일랜드의 원피스를 7만900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미니 원피스와 샌들 등의 5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품목별로 20~50% 가량 증가함에 따라 여름상품 물량을 20% 이상 늘리고 있다.

GS스퀘어백화점도 29일부터 31일까지 '진캐주얼 주말 특별 이벤트'를 열고, 청바지와 티셔츠를 할인 판매한다.

부천점에서는 GV2와 톰보이진, 페리엘리스의 청바지를 각 3만9000원에 판매하며, 리바이스 청바지를 7만9000원에 선보인다.

구리점에서는 버커루와 리바이스, 톰보이진의 청바지를 3만9000~5만9000원에, 티셔츠를 1만9000~2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CK진의 실비지데님도 20% 깎아준다.

아이파크백화점은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리빙관에서 '에스프리 초청 특가전'을 열고, 여름 침구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판매상품은 여름 이불(2만9000원)과 스프레드(2만9000원), 신디 침구세트(5만9000원), 레이디 침구세트(9만9000원) 등이 있다. 침구세트는 여름이불과 패드, 베개커버 2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밖에 더위를 식혀줄 원목제품 기획전도 진행한다. 판매상품으로 한일카페트의 단양산 대자리(46만4000원)와 참나무 오크로 만들어진 원목 카페트(23만6000원), 왕골자리(1인용·2만9000원, 2인용·8만5000원) 등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미아점은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29~31일 매일 오후 4시 '만원짜리 가구가 있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이벤트 참가고객 40명을 선착순 모집한 후, 다트게임에서 승리한 총 3명에게 가죽소파(29일), 퀸사이즈 침대(30~31일)를 증정한다. 단 1인당 게임 참가비 1만원을 내야 한다. 참가고객이 가구를 구매하면 5% 할인 혜택을 준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