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9~31일 수도권과 서울 도심에서 수소연료 전지차 로드쇼를 연다.

로드쇼에서는 모하비와 스포티지를 개조한 모델이 선보인다. 모하비 모델은 한 번 충전에 최대 754㎞까지 주행할 수 있다. 29일은 경기도 고양 호수공원에서,30일엔 경기도 의정부에서,31일엔 서울 광화문 대학로 등 도심에서 수소연료 전지차의 구동 원리와 차량 특성 등을 설명하는 행사도 갖는다.

기아차는 작년 12월 모하비 연료전지차로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간 633㎞의 거리를 1회 충전만으로 완주했다. 작년 8월엔 스포티지 연료전지차로 미국 횡단(약 4000㎞)에 성공하기도 했다. 기아차는 내년에 시범운행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2012년엔 양산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