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대외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해 대외경제협력관 자리를 신설하고 유사, 중복 기능이 있는 12개 과를 감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재정부에 따르면 "최근 한국이 G20 공동의장국이 되는 등 역할이 커지고 있어 대외경제협력관 자리를 새로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국대과제'의 원칙에 따라 자유무역협정 대책본부 산하 12개 팀을 6개 팀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재정부는 기존 업무 역량을 집중한다는 의미에서 FTA 대책본부를 기획총괄팀, 조사교육홍보팀, 조사분석팀, 대외협력팀, 지원대책팀, 사업지원팀으로 압축해 운영할 방침입니다. 또한 민원실이 민원팀으로 줄어들고 세제실과 국고국을 제외한 예산실, 경제정책국, 정책조정국, 재정정책국, 공공정책국에서 각각 1개 과가 감축될 예정입니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주 내에 직제 개편 관련한 세부 작업을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