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001740) - 저성장 사업 매각을 통한 Re-rating에 주목하라!...하나대투증권 - 투자의견 : BUY (신규) - 목표주가 : 19,800원 * 네트워크 사업 영업양도는 동사의 사업에 긍정적 SK네트웍스는 지난 5월 21일 이사회를 통해 동사의 네트워크 사업 부문을 현금 8,929억원을 받고, 부채 5,921억원을 SK텔레콤 측에 넘겨 주어, 총 1조 4,850억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하였다. 향후 임시 주주총회(2009년 7월 6일)와 주식 매수청구(2009년 7월 27일), 그리고 양수도 대급 납입(2009년 9월 30일) 등의 절차를 거쳐 9월말까지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2008년 기준으로 동사의 순차입금은 2조 4,979억원 규모로 부채비율이 239%에 달해 높은 이자비용 부담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매각으로 부채비율이 150%대까지 낮아지고, 연간 891억원(금리 6%가정)이 소요되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신성장 동력의 인큐베이팅은 과제! 1) 정보통신(IT), 2) 에너지 마케팅(EM), 3) 무역, 4) Prestige 사업부문은 비록 성장성은 높지 않지만 동사의 Cash Cow 기능을 충분히 수행할 만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1) 자원개발 및 Plantation, 2) Car-Life(중고차, 차량정비 등) 사업을 향후 적극 키워나갈 예정이다. 동사는 현재 지분을 기확보 하고 있는 북방동업(동), KBB(유연탄), Boleo(동) 외에도, 최근 PT 인니조아 지분 90%를 취득하며 고무 Plantation Pilot을 시작했으며, 홍조류 펄프 제조사업의 사업성 검토도 완료하여 페가서스 지분을 12%가량 취득하였다. 향후 팜, 자트로파 등 전략곡물 자원개발도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2008년 현재 13.5조원 규모인 중고 자동차 시장에서도, 브랜드력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2년 4만㎞ 품질보증 마케팅을 통해 2013년까지 2.7조원 ~ 5.3조원 매출을 달성하여 15~2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동사의 인큐베이팅 사업들은 아직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 주지 못하고 있지만, 빠르면 2009년말 늦어도 2011년까지는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관심과 주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9,800원 당사는 SK네트웍스에 대한 커버리지를 시작하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9,800원을 제시한다. 목표주가는 RIM(잔여이익모델)을 적용하여 산출하였다. RIM적용시 자기자본 비용은 11.5%로 산출되었고, 주요 가정은 Market risk premium 10.3%,Risk free rate 3.8%, Beta 1.1 등이다. 본 목표주가는 공사의 2009년 실적 기준으로 PER 5.7배, PBR 1.9배 수준이며, 현 주가대비 19%의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