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미국 오바마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북한의 2차 핵실험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 동맹을 통해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오전 8시30분부터 8시50분까지 약 20분간 전화통화를 통해 한미 동맹 강화를 재확인하며 이같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전화통화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 강력한 결의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구체적인 결의안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한미 동맹은 굳건하다며 특히 북한 지도자들은 이 점을 분명히 알았으면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대해 이 대통령은 2006년10월 1차 핵실험 때 북한이 보상을 받았던 경험이 있는데 이번에는 비슷한 패턴을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방금 전 발표된 PSI 전면참여 방침을 설명했고 이에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환영한다며 한국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늘 새벽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핵 실험은 안보리 결의 1718호를 명백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강력하게 규탄하고 새로운 대북 결의안 채택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핵실험이 있은지 만 하루도 안돼 긴급회의가 개최된데다 만장일치로 북한을 규탄해 유엔의 신속하고 강력한 후속조치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