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북한핵 - 씨티그룹 - 북한 변수가 돌출될 때마다 이는 오히려 한국 주식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돼 왔으며 투지심리 불안에 따른 조정이 지속될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 - 북한이 핵실험을 단행했다는 발표가 전해지자 코스피지수가 장중 6% 가까이 급락했으나 장 막판 이를 대부분 회복 - 특히 주가가 가파르게 떨어지자 전기전자와 건설 업종을 중심으로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대거 유입 - 한국 증시가 지난 두 달간 급반등한 데 따라 일시적으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으나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 - 특히 하이닉스와 두산인프라코어, LG전자, 현대건설 등의 경우 글로벌 경기회복의 수혜가 예상되며 선호주로 선정 ▶ 삼성전자(005930) * 씨티그룹 : 투자의견 매수, TP 810,000원 - 엄청난 영업 레버리지에 대해 여전히 시장이 과소평가 - 삼성전자가 강력한 제품 리더십과 우호적인 메모리 가격 동향으로 환율 하락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상쇄시킬 것으로 기대 - 경영진이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이익을 창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 앞으로도 강력한 실적 턴어라운드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 - 메모리산업은 현재 회복 사이클의 초기 단계에 있으며 여전히 고비용 제조업체들이 공급량을 줄이는 상황 - 고비용 업체들이 일부 펀딩을 하고 있지만 생존할 수 있는 정도에 불과 - 낸드플래시 가격 모멘텀은 현재 정점을 찍고 있지만 가격 하락은 하반기에 제한적일 것이며 D램의 경우 재고 재비축은 막 시작됐고 하반기 가격은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 - LCD의 경우 최근 빠른 가동률 상승과 신규 팹 가동으로 하반기 가격 회복세가 둔화될 수 있을 것 - 재고 재비축 국면이 마무리 단계 - 휴대폰은 올해 전년대비 15%의 이익성장세를 기록할 것 - 하이엔드 제품 리더십이 있고 로우엔드에서도 점유율을 높이며 마케팅 지출도 효율화되는 중 - 이익 회복 사이클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주가흐름은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 * CLSA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상회, TP 610,000원 - 3년간 이익 전망이 좋지만 단기적으로는 여름쯤 이익 고점을 찍고 하락세를 그릴 것으로 전망 - 3분기까지의 D램과 LCD 제품가격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삼성전자 이익 전망치를 조정 - 올해와 내년 삼성전자 추정 EPS를 각각 16%, 11% 상향 조정 - 영업이익 마진은 7월에 꼭지를 찍을 것이며 이후로는 이익이 9개월 정도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 - 내년 2분기가 돼야 지속적인 성장국면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달러-원환율이 1250원선에서 추가로 하락한다면 EPS 추정치는 하반기에 1325원 수준이 될 것 - 단기적으로 이익 전망에 신중할 필요 - 낸드플래시 가격은 6~7월중에 가파르게 하락할 여지가 있고 D램의 경우 고정거래가격이 3분기에 1.30달러까지 올라간 뒤 수요 부진이 다시 핵심변수로 자리잡을 것 - 이로 인해 내년 1분기까지 가격 하락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 ▶ 삼성SDI(006400) - 맥쿼리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하회, TP 50,000 -> 80,000원 - 실적이 개선되고 있지만 그 속도가 빠르지 않으며 주가가 펀더멘탈을 너무 앞서가고 있다고 경계 - 삼성SDI의 분기별 이익이 개선되고 있지만 이익 턴어라운드는 현재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하진 않음 - 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삼성SDI가 2분기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 - PDP 모듈 손실이 줄어들고 배터리사업 마진은 개선된 덕으로 배터리 가동률은 노트북과 휴대폰 재고 비축 덕에 높아졌고 점유율도 상승 - 현재 올해 추정 P/BV의 1배 수준인 밸류에이션은 싸지 않음 - 과거 밸류에이션이 이 정도일 때에는 ROE가 15% 이상 - AM OLED와 HEV 등 신사업의 이익 기여는 아직 시기상조 -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며 실제 의미있는 이익 기여는 내년 하반기나 2011년쯤 될 것으로 예상 ▶ 태웅(044490) - JP모간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140,000원 - 수주 회복세와 RES(재생에너지 전력 사용용 의무화) 법안의 미국 의회 승인으로 주가에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 - 태웅의 4월 수주가 530억원으로 1년전의 450억원보다 늘어났고 올들어 4월까지의 누적 수주도 2130억원으로 전년도의 2020억원보다 많음 - 연간 목표는 7700억원을 유지 - 경영진은 3분기부터는 유럽쪽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 - 연간으로 영업이익마진 목표를 17%로 제시하고 있는데 작년에는 16.3% - 지속적인 이익 창출이 기대되는 가운데 신규수주 반등과 미국에서 RES(재생에너지 전력 사용용 의무화) 법안이 통과되는 것이 주가에 모멘텀이 될 것 - 특히 RES 승인으로 풍력에너지 수요가 늘어나고 미국에서의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 ▶ LG전자(066570) - 모간스탠리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140,000원 - 성장 추세가 다시 정착돼 투자의견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도 43% 상향조정 - LG전자가 전세계 경제 침체를 피해가고 있는 것으로 보임 - LG전자의 매출, 영업이익이 연간 기준으로 성장하며 균형을 잡고 있으며 새로운 트렌드는 정착됐고 지속가능할 것으로 예상 - 영업이익은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증가하고 있고 그 증거는 휴대폰과 LCD TV에서 보여짐 - 초기에는 LG전자의 휴대폰 라인업이 제한적(스마트폰과 저가폰의 부족)이라는 점 때문에 성장에 대해 우려했지만 신제품들의 파급력이 크다는 점을 과소평가 - 좋은 제품들은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수익성으로 리턴 - LCD TV 사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 또한 그렇지 않았음 - LG전자는 브랜드를 구축했고 판매와 시장점유율 확대가 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