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참으로 믿기 어렵고 애석하고 비통한 일이라며 애도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EU 정상회담 도중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사실을 보고받고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에 어긋남이 없도록 정중하게 모시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에앞서 오전 7시20분 김인종 경호처장으로부터 노 전 대통령의 추락사고 소식을 처음 보고받고 충격을 감추지 못한 채 신속한 긴급 의료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했습니다. 한편 정정길 대통령 실장은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애도의 뜻을 전했으며 청와대는 오늘 오후 이 대통령의 KBS 출연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