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Hardware] 반도체 가격 혼조, LCD 가격상승 지속...우리투자증권 ● DRAM 고정 거래선 가격은 상승, 현물 가격은 하락 반전 5월 하반기 DRAM 고정 거래선 가격은 $1.13로 전반월 $1.06 대비 6.6% 상승하였다.하지만, DRAM 현물 가격은 상승세를 멈추고, 약보합세로 반전되었다. 고정 거래선 가격 상승은 현물 가격과의 괴리율 축소 측면이 강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현물 가격이 하락 반전한 것은 채널의 재고 Build-up이 충분히 진행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향후 DRAM 고정거래선 가격은 6월 상반월까지는 상승 가능할 전망이다. 그 이유는 현 가격 수준이 여전히 Second-tier업체들의 현금 원가 이하에 머물고 있어 Second-tier업체들이 출하량 확대보다는 가격 인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6월 하반월 이후부터는 first-tier업체들의 공급량 증가가 DRAM 수급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고, DRAM 가격은 횡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가격 횡보에도 불구하고 출하량 증가와 원가 절감을 감안할 시 DRAM업체들의 실적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다. 5월 하반월 NAND 고정거래선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보합세를 시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현물 가격은 전주 4.2% 하락하였다. NAND 현물 가격이 하락 반전한 원인은 최근까지 증산을 자제해 왔던 일부 NAND 제조업체들이 가동률을 상승시키면서 6월부터는 NAND 공급이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NAND 가격은 공급량 증가에 따라 약보합세를 시현할 것으로 판단된다. LCD 패널 가격은 예상되었던 것처럼 5월 상반기와 같이 42” FHD TV 패널 가격을 제외하고 전제품 가격이 상승하였다. 15.4” NB 패널은 1.9%, 19”MNT 패널 가격은 2.9%, 32” TV 패널도 2.9% 상승하였다. 5월 상반월과 마찬가지로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는 모니터와 32” 이하 소형 TV 패널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판단된다. 수요 확인 후 증산에 나서고 있는 대만 LCD업체들의 행보를 감안할 때 LCD 패널 가격 상승세는 6월에도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