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정부의 재정전략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위기 극복에 대한 역할이 강조됩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재정건전성까지 고려한 재정운용전략을 도출한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내년 재정운용전략 역시 현 경제위기 극복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기획재정부는 '경제재도약과 미래대비를 위한 재정운용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24일 2009년 국무위원 재정전략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최근 경제위기에 따른 재정 악화의 여파로 2012년 균형재정을 달성이 녹록치 않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용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 "지난해부터 시작된 경제위기 그리고 올해부터 대규모 재정 투입 등으로 2012년 재정운용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최근 나라살림을 엿볼 수 있는 통합재정수지의 경우 1분기 12조4천억원 적자로 나타나 재정이 위기극복에 기여를 해줘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정부는 일단 경제회복에 초점을 맞춘다는 입장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재정 건전성 강화도 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용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 "내년까지는 전 세계 경제위기 지속될 것이다. 재정이 경제위기 벗어날 수 있는 쪽으로 역할 해야하고 중장기적으로 어떻게 건전한 모습으로 가져가느냐 2개의 일을 함께 추구해야..." 국무위원 전원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는 윤증현 장관의 발제를 시작으로 예산규모가 큰 6개 부처 장관이 의제를 발표 토론하게 되며 의견 수렴을 위해 학계 등 민간 전문가도 참여합니다. 정부는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이 달 말까지 각 부처에 내년도 지출한도를 통보하고 각 부처가 6월말까지 예산 요구안을 제출하면 9월까지 내년 예산안과 '09~'13년 재정운용계획을 확정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