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국내최초로 바닷물을 걸러 마실수 있는 물로 바꾸는 시설을 강원도 속초시에 설립했습니다. 금호건설은 수자원공사, 해양연구원 등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 역삼투법으로 바닷물을 정제해 음용수를 생산하는 시설을 설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담수화 시설은 하루에 바닷물 250t을 처리해, 속초 시민 1,000명이 매일 250ℓ를 사용할 수 있는 물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역삼투법은 기존 증발법에 비해 시설비나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어 생산성이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금호건설은 해수 담수화 시설을 내년 말까지 시험 가동하고 본격적으로 상용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