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은행권 부실자산 정리를 위한 프로그램을 7월초부터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금융기관들이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구제금융 가운데 250억 달러를 내년에 상환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상환된 구제금융 자금은 정부 지원이 필요한 금융기관의 자본 확충과 자동차 산업 회생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재무부는 1조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부실 모기지 담보증권과 다른 금융자산을 사들이기 위해 750억 달러에서 1천억 달러의 정부재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