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이 자율적인 사업조정으로 대·중소기업 상생분위기 확산 과 경영안정에 모범을 보인 고려아연과 IMK을 선발, 포상했습니다. 사업조정과 관련해 중기청이 대기업에 시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기청은 "이들 2개 대기업은 경영수지 개선과 사업다각화 등의 필요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과의 협업은 물론,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발적으로 사업진출을 유예하는 등 모범적 상생 협력관계를 보여줬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사업조정제도는 지난 2006년 12월 고유업종제도 폐지후 대기업으로부터 중소기업이 사업영역을 보호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대기업이 기존 중소기업이 영위하고 있는 사업을 인수·개시·확장 함으로써 중소기업 상당수가 공급하는 물품 또는 용역에 대한 수요의 감소를 초래하여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에 나쁜 영향을 미치거나 미칠 우려 있는 경우에 그 조정을 신청하는 제도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