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다음달까지는 자금사정이 과거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발표한 전국 500개사를 대상의 '기업 자금사정지수'(FBSI)지수를 보면 5~6월 자금사정지수 전망치가 109.8로 기준치 100을 넘어서 기업의 자금난이 다소 호전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반적인 기업의 재무건전성은 5~6월 전망치도 112.8로 나타나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고 기업 수익성 전망치는 111.9, 현금성자산은 108.8이었습니다. 대한상의는 "정부의 자금지원 확대와 은행의 대출금 만기연장 등의 영향으로 기업의 자금사정이 많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기업 자금사정지수는 기업들의 자금흐름을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3~4월에 비해 5~6월의 자금사정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나타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