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펀드로 9주 연속 자금이 순유입됐다.

16일 하나대투증권과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최근 한 주(5월7일~5월13일) 동안 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펀드는 38억2천만달러의 순유입을 나타냈다.

전주 36억7천만달러와 비슷한 순유입 규모를 유지했다.

한국 관련 4대 펀드 중 일본제외아시아펀드로 가장 많은 19억1천만달러가 순유입됐으며,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는 11억8천만달러, 인터내셔널펀드 6억8천만달러, 태평양펀드 5천만달러의 순으로 유입 규모가 컸다.

해외 뮤추얼펀드 전체로는 43억2천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서경덕 하나대투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해외 뮤추얼펀드 전체로는 전주와 비슷한 유입 규모를 유지한 가운데 일본제외아시아펀드와 글로벌이머징마켓펀드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됐다"며 "중국, 대만 등 중화권을 비롯해 인도, 한국, 브라질, 러시아 펀드의 자금 유입이 눈에 띄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abullapi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