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020560) - 1분기 실적 예상을 하회하였으나,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대신증권 - 투자의견 : Buy(매수,유지) - 목표주가 : 5,000원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000원 유지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00원을 유지한다. 1분기 실적이 당사 예상을 하회하였으나, 2분기부터는 적자폭이 대폭 개선되어 하반기에는 영업 및 세전이익이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다. 그 이유는 1)환율하락안정과 경기회복에 따라 항공수요의 감소세가 상당부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2)최근 여객 및 화물부문의 Yield가 개선되고 있으며, 3)6월부터 인상된 공시 운임을 일부 노선에서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Yield개선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단거리 노선의 비중이 많아 경기침체로 인한 관광수요감소의 직격탄을 맞았으나, 국내경기회복과 환율하락시 관광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 판단된다.     ● 09년 1분기 실적 당사 및 시장 예상을 하회 아시아나항공의 09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9,229억원(-5.0% yoy), 영업이익 -1,201억원(적자전환), 세전이익 -3,132억원(적자전환)을 기록하였다. 매출액 감소는 화물사업부문의 매출이 크게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국내선 554억원(-11.4% yoy), 국제선 5,534억원(+2.8% yoy), 화물 1,795억원(-23.1% yoy)를 기록하였다. 화물사업부문이 IT제품의 수출감소로 인한 L/F하락과 Yield하락(-5.7% yoy)에 따라 매출이 크게 감소하였다. 국제선 여객부문은 내국인출국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일본노선에서의 수송증가 및 Yield상승에 따른 매출액 증가로 선방하였다. 반면 영업이익은 환율상승으로 인해 매출원가 및 판관비 등이 크게 증가하여 1,201억원의 적자를 시현하였다. 주요 영업비용 중 임차료와 정비비가 큰폭으로 증가하였는데, 임차료는 운용리스 항공기 증가와 환율상승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비 46.2%가 증가한 878억원을 기록하였다. 정비비는 임차기 반납정비와 환율상승의 영향으로 전년비 77.0%증가한 499억원을 기록하였다. 세전이익이 -3,132억원으로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1)미법무부의 반독점법 위반조사와 관련된 벌금 약 546억원을 일시에 비용처리, 2)자산재평가에 따른 유형자산 평가손실 -258억원, 3)환율상승에 따른 외환관련손익 -1,066억원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 하반기 실적 개선전망에 따라 매수관점 대응이 바람직 항공여객 및 화물수요의 감소세는 지속되고 있으나, 국내경기의 저점확인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과 환율하락으로 여객수요는 생각보다 빨리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IT제품의 수출이 늘어나고 있어, 화물부문의 수요감소세도 점차적으로 둔화될 전망이다. 동사와 대한항공은 주요 노선에서 공시운임인상을 국토해양부에 신청한 상태다. 6월부터 주요 노선에서 운임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미국 뉴욕 노선은 5월 28일부터 주2회 증편하여 매일 운항을 실시함에 따라 한미VWP시행과 성수기 수요 증가의 수혜가 기대된다. 영업외 수지 또한 2분기부터는 대한통운 유상감자대금 및 아시아나공항개발 매각대금 유입과 금호생명지분매각 등으로 차입금이 순차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자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향후 동사에는 악재보다는 호재성 요인들이 더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하반기에는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매수관점대응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