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가 미국 내 딜러망을 25% 축소하는 등 파산보호신청 후 몸집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크라이슬러는 뉴욕 맨해튼 파산법원에 제출한 구조조정 제안서를 통해 다음달 9일까지 789개 딜러점과의 계약을 파기하기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계약이 해지되는 딜러점에 대해선 고객들을 소개해 재고차량 소진을 도와주겠지만, 차량이나 부품들을 되사주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제너럴모터스(GM) 역시 딜러점을 40% 이상 줄이는 구조조정에 나설 예정이며, 내년 9월말까지 계약이 만료되는 1천100개 딜러들에게는 재계약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15일쯤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