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국내 공연을 위해 방한한 세계적인 테너 호세 카레라스에게 의전용 차량으로 에쿠스 2대를 지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명 인사들에게 에쿠스의 고품격 이미지를 홍보하는 이른바 'VIP 마케팅'을 하기 위해 호세 카레라스에게 의전 차량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는 영화 '엑스맨' 홍보를 위해 지난달 방한했던 할리우드 스타 휴 잭맨과 다니엘 헤니에게도 의전 차량으로 에쿠스를 제공했다. 지난 1월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가 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았을 때는 제네시스를 의전 차량으로 지원했다.

현대차는 이번에 카레라스가 탄 에쿠스 2대를 일반 소비자에게 추첨을 통해 주행거리 등을 감안한 할인가격으로 판매키로 했다.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20일부터 22일까지 각 지점 및 대리점에 신청하면 된다. 에쿠스를 매입하게 되는 소비자에게는 카레라스의 자필 서명이 담긴 CD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