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이어 2개월 연속 신기록 행진

베이징현대차의 중국 대륙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관영 신화통신의 8일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현대차는 4월 승용차 판매량이 5만217대로 처음 월 판매량 5만대를 돌파했다.

베이징현대의 중국 판매량 순위는 상하이대중(6만425대), 이치대중(5만7천47대), 상하이GM(5만5천246대) 등에 이어 4위를 유지했다.

베이징현대의 4월 판매량은 3월의 종전 사상 최고 월 판매량 4만1천881대를 8천400대 가량 초과한 것이다.

독일 폴크스바겐과 합작기업인 상하이대중은 처음으로 월 판매량 6만대를 돌파했다.

또 둥펑닛산(4만3천800대)와 치루이기차(4만2천대), 피아트(3만2천대), 지리기차(2만6천700대) 등도 4월 판매량 신기록을 수립했다.

베이징현대 정명채 마케팅 부장은 "중국의 자동차세 인하 등 내수활성화 정책과 차량의 고품질화 등에 힘입어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판매량은 경제상황과 정책지원 등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이연합뉴스) 김대호 특파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