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코스피 200지수 편입 종목 변경을 앞두고 신규 편입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다음달 12일 편입 종목 변경을 앞두고 있는 코스피 200지수. 코스피 200지수는 우리나라 증시를 대표하는 주식 200개 종목의 시가총액을 지수화한 것으로 일 년에 한차례 시가총액, 관리종목 지정 여부 등을 종합해 편입 종목을 변경합니다. 코스피 200지수의 편입 종목 변경이 시장의 관심인 이유는 국내 대부분의 인덱스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 등이 바로 이 지수를 벤치마크로 삼아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국내 인덱스펀드와 ETF 등의 규모는 10조원. 이번 편입 종목 변경으로 이들 펀드의 자금 역시 투자의 향방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신규 편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얘기되는 종목은 총 13종목 신영증권은 제조업 분야에서 CJ제일제당, 한진중공업, 동해펄드 등을 신규편입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꼽았고, 서비스업 부문에서는 대한통운, STX팬오션, 글로비스, 금융쪽에서는 삼성카드를 들었습니다. 지난 3년간 거래소가 매년 코스피200 지수 편입 종목을 평균 12.5개씩 교체한 것과 종목 변경 기준이 최근 1년간 하루평균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이 큰 종목 위주 였다는 점을 감안한 것입니다. 특히 시가총액 50위권 안에 포함되면서도 코스피200에 현재 들어있지 않은 삼성카드와 대한통운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반면 제외 가능성이 언급되는 종목들도 있습니다. KT와 합병해 상장 폐지되는 KTF를 비롯해 대교 코리안리 성신양회 등은 제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