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국내외 증시 상승으로 상승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를 나타내며 1260원대로 내려앉고 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1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1.2원이 하락한 1265.8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 반등으로 전날보다 12원이 하락한 126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저점 매수세 등으로 낙폭을 더 늘리지 못하며 126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18.54p 상승한 1411.99를 나타내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77p 오른 516.1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증시에서 174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여 환율 하락에 무게를 싣고 있다.

앞서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 증시는 스트레스 테스트(자본 충실도 평가) 결과가 생각보다 양호할 것이라는 소식에 금융주 중심으로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101.63p(1.21%) 오른 8512.28로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4.98p(0.28%) 상승한 1759.10을 기록했다. S&P500지수도 15.73p(1.74%) 올라 919.53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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