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가 파산보호 절차에 들어간 것을 계기로 미국 정부가 제너럴모터스(GM)에 대한 구조조정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백악관 관계자 등의 말을 인용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GM에 대해 크라이슬러보다 더 강력한 구조조정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GM의 생산공장 폐쇄와 수만명의 인력 감축 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GM은 크라이슬러와 달리 파산 절차로는 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GM은 전세계 4만7천명의 인력 감축과 12개 이상의 미국 내 공장 폐쇄 등을 구조조정 계획으로 제출했지만, 충분하지 않다는 판정을 받아 새로운 구조조정 계획을 6월 1일까지 제출해야합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