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한계기업이 정리돼야 건실한 기업이 살수 있다며 신속한 기업 구조조정을 주문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기업 구조조정을 논의하기 위한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신속한 구조조정과 금융회사의 책임에 대해 작심한 듯 말을 쏟아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옥석을 가려 구조조정할 기업들이 빨리 정리돼야 건실한 기업이 살아남을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경제지표가 다소 개선되자 조금 버티면 구조조정을 피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기업이 있을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부의 구조조정 책임자들은 애정을 갖되, 냉철한 판단으로 결단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지역연고와 같은 정치색은 철저히 배제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회사를 겨냥한 엄중한 경고도 있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금 정부가 하는 일은 그동안 금융기관이 저지른 일을 뒷바라지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최고의 대우를 받으면서 소극적이거나 책임지지 않으려는 자세를 보여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근로자의 날을 하루 앞두고 노동계 관계자들과 노사협력 우수회사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경제위기 속에서 노사민정 합의를 이끌어낸데 대해 치하하고 정부는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경제위기 극복에 앞서가는 한국을 세계가 격찬하고 있지만 자신은 이같은 평가에 걸맞는 성공을 이뤄야 하기 때문에 불안하다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