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펀드 계좌수가 9개월째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적립식펀드 계좌수는 지난 3월 말 1273만개로 전달보다 19만6000개 감소했다. 이로써 적립식펀드는 작년 6월(1568만개)을 정점으로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처럼 적립식펀드 계좌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것은 신규 가입이 저조한 속에서 기존 가입자들이 일부 펀드를 환매한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적립식펀드 판매 잔액은 77조8130억원으로 전달보다 4470억원 늘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