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BSI, 기업경기실사지수가 1년만에 100을 넘긴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종별로 엇갈리지만 대체적으로 기업들이 바라보는 5월 전망은 밝습니다. 전재홍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업경기실사지수 BSI가 11개월만에 100을 넘어섰습니다. 경기동향에 대한 기업가들의 판단·예측의 변화추이를 지수화한 BSI 지수는 100이상이면 경기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더 많은 것을 의미합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600대 기업의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는 103.8로 지난해 5월 104.7을 기록한 이후 1년만에 100을 넘겼습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모든 부문의 지수가 100 이하로 나타났던 지난달과는 달리 내수, 수출, 채산성등 3개부문이 호전으로 반전됐고 투자, 자금사정,고용등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수에서는 도소매, 의약품제조가 호조를 보일것으로 전망한 반면, 운송업과 가구등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가 더 많았습니다. 수출업종도 내수와 비슷했지만 음식과 건설업종의 업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는 응답자가 많았던 반면, 기업들은 석유화학과 운송업부문은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처럼 업종별로 엇갈리지만 기업들이 대체적으로 향후 경기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리는 데에는 고환율 효과와 기업들의 재고 소진 노력으로 영업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다소 나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 노력으로 도소매와 건설등 내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업종들이 호전세가 두드러진 것도 특징입니다. 11개월만의 BSI 골든크로스로 경기 지표 호조뿐 아니라 최근 조심스레 제기되는 경기바닥론은 더더욱 힘을 얻을 전망입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