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한국증시 - 메릴린치 - 돼지독감(SI)으로 국내증시가 과도하게 조정을 보이면 매수 권유 - SI가 글로벌 경제에 미칠 영향을 가름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 - 과거 SARS(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를 보면 홍콩과 중국증시에 단기악재로 작용했을 뿐 글로벌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SI에 따른 과도한 시장조정은 저가 매수의 기회 - 지난 2003년 SARS 발생후 중국증시는 16% 하락했다. 홍콩증시는 9% 조정 - 하지만 한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증시는 물론 미국증시에도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음 ▶ LG화학(051910) - 맥쿼리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 TP 123,000 -> 189,000원 -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 - LG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은 4170억원으로 전년대비 10%, 전분기대비 229%나 증가 - 이는 시장컨센서스나 우리 추정치를 훨씬 뛰어넘은 수치 - 경영진은 이익이 2분기에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고 우리도 이에 동의 - 석유화학부문 마진이 4월에도 여전히 좋고 리튬폴리머 전지쪽도 판매가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이며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보다 높은 54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 - 전지쪽에서 LG화학의 성장은 2분기에 더 가속화될 것이며 특히 노키아와 모토롤라에서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LG전자 수요 증가 덕도 볼 것 -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전망이 낙관적이지 않지만 그나마 사업을 다변화하고 있으며 자동차배터리나 글래스사업 등 신사업은 계획대로 추진중 - 이에 따라 LG화학의 올해와 내년 이익 전망을 53%, 35% 각각 상향 조정 ▶ 하이닉스반도체(000660) - 맥쿼리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하회, TP 5,000 -> 8,000원 - 최악의 국면은 벗어났지만 시장 기대만큼 실적 개선을 보이긴 어려울 것 - 목표주가 상향조정은 P/BV의 0.7배를 적용하던 것을 최악의 국면은 벗어났다는 판단에서 이를 역사적 평균수준인 1.2배 수준까지 높인데 따른 것 - 시장 기대가 앞서가고 있고 메모리시장 회복 기대는 과도하고 너무 빠르게 진행중 - 2분기 하이닉스측의 가이던스에서는 D램 평균판매가격이 전분기대비 10% 상승하고 수급도 하반기에 개선될 것 - 경영진의 톤과 가이던스는 삼성전자보다 더 긍정적 - 1분기에 80%였던 가동률을 현재 90%까지 높였고 곧 100%까지 높일 계획인데 이 때문에 하이닉스의 D램 비트 그로스가 하반기까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2분기 수요 성장세는 5~10%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 - 유상증자 계획 등으로 하이닉스 유동성 사정도 개선되고 있고 수율도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수요 부진을 겪고 있고 낸드 매출 기여도도 하락 - 아직 숲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 LG텔레콤(032640) - HSBC : 투자의견 비중축소 -> 중립, TP 8,500 -> 9,800원 - 높은 휴대폰 마진이 이익 전망을 좋게 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 - LG텔레콤 1분기 실적은 휴대폰 마진 확대와 부실채권충당금 상각으로 예상보다 더 호조 -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우리 추정치보다 각각 47%, 56%나 초과 - 경영진에서는 경쟁이 강화되고 휴대폰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마진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1분기 실적으로는 여전히 높은 수준임을 확인시켜줌 - 높은 마진은 단기적으로 이익을 지지할 것 -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LG텔레콤 추정이익을 각각 20%, 15% 상향 조정 - LG텔레콤의 현 3세대 기술이 높지 않아 다른 경쟁자들보다 일찍 4세대를 채택해야할 것으로 예상 - 4세대 투자가 향후 7년간 2조5500억원 정도 들어갈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향후 현금 창출능력을 약화시킬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