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아부다비 현지에서 아부다비 국영 석유회사인 ADNOC의 자회사, 아부다비육상오일운영회사가 발주한 가스 압축 플랜트 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금액은 8억 2천만 달러로 한화 약 1조 1천억 원 규모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부다비의 합샨지역에 3기의 가스 압축 플랜트를 신설하는 공사로 설계와 구매, 시공(E.P.C)을 포함하는 턴키공사로 진행됩니다. 공사기간은 약 37개월로 공사가 마무리되면 하루 평균 22억5천만 입방피트(6,372만 m3)의 가스를 생산해 정제 플랜트로 보낼 수 있게 됩니다. SK건설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기존에 강점을 갖고 있는 쿠웨이트 이외의 중동 국가로의 확대 진출에 성공하며 글로벌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성공적인 준공을 통해 아부다비 건설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