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2009년 1분기 삼성전자가 시장의 예측을 훨씬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2008년 4분기 7400억원 적자보다 1조 2100억원 늘어난 47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 1분기만에 흑자 반전에 성공한 것입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연결기준 매출은 지난 분기와 비교해 13% 줄어든 28조 6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1분기에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전통적 비수기로 인해 IT시장 전반이 역성장을 한 가운데 메모리, LCD 경쟁업체들의 감산과 투자 축소 등 공급 감소에 따른 시황호전과 현장 중시경영으로 조직 개편, 판관비 감소 등 전사차원의 비용 절감 노력 등으로 인해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