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가 6월1일 만기하는 채무 10억 달러를 상환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레이 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GM이 부채 감축을 위해 출자전환 또는 파산보호 신청에 의존하고 있다며 10억 달러의 채무를 갚을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GM이 280억 달러 규모의 무담보 채무를 줄이기 위해 조만간 출자전환 방안을 밝힐 것이라며 정부가 정한 시한인 6월1일까지 마무리짓기 위해서는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채권단이 시한내에 출자전환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파산보호 신청을 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며, 채권단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