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우림건설 워크아웃 플랜이 약 95%의 찬성비율로 최종 확정돼 본격적인 기업 개선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워크아웃 개시가 결정된 지 불과 2개월 여 만에 이뤄진 것으로 확정된 워크아웃 플랜에 의하면 채권단이 보유한 채권은 2013년까지 상환유예 되고, 금리는 5%로 조정됩니다. 우림건설은 본사 사옥 매각과 비업무용 자산 매각, 조직개편과 인원감축 등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채권단은 우림건설의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실사작업이 완료되기 전인 지난 3월 18일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의 주도 하에 긴급유동자금 635억원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