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2월 결산법인의 2008년말 유보율이 700%에 육박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의 2008년말 현재 유보율은 696.97%로 2007년말보다 27.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보율이 2000% 이상인 회사는 모두 56개사로 2007년 말 보다 9개사가 증가했고, 100% 미만인 회사는 56개사로 같은 기간 4개사가 감소했습니다. 유보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SK텔레콤으로 2만7천908%를 기록했고,태광산업(25,363%)과 롯데제과(21,467%)가 뒤를 이었습니다. 또 10대 그룹의 유보율은 894%로 비10대 그룹의 유보율 541%보다 350% 이상 높았습니다. 10대 그룹중엔 포스코가 5천843%로 가장 높은 유보율을 나타냈습니다. 유보율은 영업활동과 자본거래 등을 통해 벌어들인 잉여금이 자본금의 몇배인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