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 등 주요 원료들의 가격 안정과 제품 가격 강세로 석유화학업체들의 1분기 실적이 좋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 주요 제품들의 가격 강세로 석유화학업체들의 1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수출시장인 중국의 시장 상황이 예상 외로 회복세를 보인 데 힘입어 유화업체들의 공장 가동률은 100%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톤당 40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에틸렌 가격은 올해 들어 600달러대 초반까지 회복했습니다. 프로필렌 가격도 올해 1분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해 말 톤당 400달러 후반에서 7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여기에 국제유가 하락으로 주원료인 나프타 가격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 점도 수익성 회복에 도움이 됐습니다. 이에 따라 에틸렌과 프로필렌이 주력인 호남석유화학을 비롯해 여천NCC, 삼성토탈, LG화학, 대한유화 등 주요 유화업체들의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합성수지업체인 제일모직 화학부문과 금호석유화학, 한화석유화학의 실적도 선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유업체인 SK에너지와 GS칼텍스의 석유화학부문도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전망됩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