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나흘째 상승 마감했습니다. 장중에는 1350선을 돌파하기도 했었는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오늘 증시 소식 정리해보겠습니다. 코스피지수가 시작은 좋았습니다만 바로 하락 전환해서 오늘 조정을 받는 것이 아닌가 싶었는데 결국 상승 마감했군요.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오늘 1350선을 돌파하면서 시작했던 지수는 장중에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1340선을 회복하고 마쳤는데요. 의료정밀과 서비스, 철강, 은행이 강세를 보였고 내수주인 보험과 의약품은 조정을 받았습니다. 은행의 경우 미국 금융주 약진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는데요. 우리금융과 외환은행이 특히 다른 은행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세였습니다. 이번주 JP모건 실적발표도 앞두고 있는데 실적발표에 따른 은행주 상승이 더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은 프로그램 매물 때문에 7일 연속 순매도를 지속했습니다. 기관이 오늘 3700억원 정도 순매도해서 최근 7일 동안 순매도한 규모를 합쳐보면 2조원에 달합니다. 신규펀드 자금 유입이 안되는 상황에서 기관 입장에서는 환매에 대비해야 하는 측면도 있어서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는 기대하기 힘들다는 분석입니다. 코스피시장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와중에도 코스닥시장은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장중 510선을 회복하기도 했었는데요. 코스닥 시장도 정리해주시죠. 코스닥시장에 개인 매수세가 1000억원이나 몰리면서 장중 탄탄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한때 510선을 회복하기도 했었는데요. 코스닥시장 역시 앞으로의 방향성이 문제겠죠. 다가오는 실적발표시즌을 어떻게 넘길지 짚어봐야겠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시장이 살아나면서 신규 상장한 코스닥 종목들의 경우 상장 첫날부터 상한가를 이어가는 경우가 최근에 많이 보이는데요. 오늘 상장한 에스앤에스텍도 어김없이 상승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이기주 기자가 새내기 종목 에스앤에스텍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앞서 코스닥종목의 실적 기사를 전해드렸는데요. 최근 환율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면서 환율수혜주들이 과연 실적으로 '고환율 수혜'를 입증할 지 관심입니다. 또 환율피해주 역시 마찬가지로 얼마나 실적이 나쁠 것인가가 핵심인데요. 이와 관련해 김의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금 증시의 최대 이슈는 더 갈 수 있느냐 아니면 거품이 빠지냐는 겁니다. 전문가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화증권의 윤지호 투자분석팀장 연결돼 있습니다. 오늘 증시가 나흘째 상승했는데요. 어떻게 보셨는지요? 가파른 상승속도가 쉽게 진정되지 �方� 있습니다, 저점 대비 350pt나 상승해있고, 기술적으로도 부담이 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지수 정체 구간에서 종목별 수익률 게임이 확산되고 있는 것은 일단 추가 상승이 있더라도 한번쯤 '수익실현'의 욕구가 점차 커질 수 있는 위치입니다. 미국 금융주의 실적 발표와 대내적으로는 44개 대기업집단에 대한 구조조정 이슈가 단기적인 분기점이 될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앞으로 방향이 문제일 텐데요. 더 갈 수 있는건지, 또 투자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현재 KOSPI는 싸보이지는 않습니다. 2009년 예상 PER로 14배, Trailing PBR로도 1.2배를 넘어서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업이익의 개선속도가 빨라져 고밸류에이션을 정당화 해줄수 있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아직 이에 대한 확신은 부족합니다. 여전히 하반기 이익 추정치가 "좋아졌으면"하는 기대감이 반영된 상승이라는 점이 부답입니다. 아직은 추세적인 상승까지 거로하기에는 이른 시점으로 보이며, 결국 순환매 내지 종목장세로 시장을 이끌기에는 곧 한계점에 도달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아시아 증시 정리해볼까요? 중국 증시는 우리 증시와 비슷하게 상승했습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5% 정도 상승해서 2500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일본 증시는 기업실적 부담으로 조정을 받았는데요. 니케이 225주가는 1% 가까이 하락해 8800선으로 떨어졌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