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가 고도화설비 증설 공사에 본격 나섭니다. 현대오일은 14일 30만평의 부지조성 공사를 완료했으며 지반 보강 작업을 시작으로 '제2중질유분해탈황시설(No.2 HOU)'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오일은 이날 대산공장에서 공사에 앞서 김정석 증설사업본부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사고와 안전을 다짐하는 '기원제'를 개최했습니다. 고도화설비는 유황 함량이 높은 저가의 벙커C유(중질유)를 고부가가치 제품인 휘발유와 경유 등 경질유로 바꿔 정유사의 수익성 개선을 이끄는 설비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