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035080]가 미국 이베이의 G마켓 인수설에 상승했다.

13일 코스닥시장에서 인터파크는 전 거래일보다 2.94% 오른 6천650원에 거래를 마쳐 3거래일째 강세를 이어갔다.

강세 요인은 인터파크가 자회사인 G마켓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미국 이베이에 거액을 받고 매각한다는 언론 보도였다.

한 인터넷 매체는 "인터파크 및 이기형 인터파크 회장이 각각 29.01%, 5.20%씩 보유한 G마켓 지분 34.21%를 미 이베이가 총 4억1천300만달러에 인수키로 했 다"고 보도했다.

인터파크는 "확정된 것이 없다"며 확답을 피했지만, 5천억원이 넘 는 거액이 인터파크로 흘러들어 갈 것이라는 기대감에 인터파크 주식은 강세행진을 했다.

대신증권의 성진경 시장전략팀장은 "언론 보도가 사실이라면 인터파크는 향후 M&A(인수합병)나 신규사업 진출에 쓸 수 있는 거액의 자금을 확 보하는 셈이므로 주가에 큰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