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경기침체 여파로 거래안전성에 적신호가 켜지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보증기관이 5조원 공급 규모 책정과 제도개선 추진 등 안전장치 강화에 나섰습니다. 전준민기잡니다. 건설설비자재 유통회사 남도씨엠. 업력 17년차 기업으로 주거래처 40군데 가운데 최근 1년만에 2곳이 회사정리절차에 들어갔습니다. CG1) (주거래처) 남도씨엠 금강이피씨(5억원) ↖(80%회수) 성호건업(3억원) [매출채권보험] 8억원 상당의 납품대금 회수 불가로 자칫 자금경색 위기까지 내몰렸습니다. 하지만 주요거래처 5곳에 대한 매출채권보험 가입으로 실손해금의 80%를 보상받아 큰 고비를 넘겼습니다. 인터뷰)최복균 남도씨엠 상무 "최근 건설경기 악화로 주거래처 2곳이 부도나 8억원상당의 납품대금회수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미 매출채권보험 에 가입돼있어 일부를 회수받아 자금경색 위기에서 벗어났다."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자신의 의지나 경영능력과 상관없이 주변환경에 따라흥망성쇄가 좌우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점차 기업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들의 안전판 역할을 자청하고 나섰습니다. CG2) (단위:원) 어음보험/=====2천억 매출채권보험/==============4조8천억 올해 신용보험 공급 규모를 5조원까지 확대하고, 보험료율 인하등 제도개선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재준 신보 신용보험부 부장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상거래에 대한 불안심리 확산으로 매출채권보험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채권가입 실적이 2조원에 달했고, 올해는 5조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CG3) - 가입한도 확대 (10억원->20억원) - 최고보험료율 인하 (10%-> 5%) 실제로 매출채권보험 가입한도를 현행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확대하고, 최고보험료율도 기존 10%에서 5%로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CG4) - 보험가입 신용등급 완화 (B- -> CCC 이상) - 업무처리기간 단축 - 보험전문인력 확충 또 보험가입 신용등급도 CCC이상으로 2단 완화하고, 보험전문인력도 확충해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놨습니다. 신용등급 완화와 가입한도 확대로 5천여개 중소기업이 추가 보험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박재준 신보 신용보험부 부장 "중소기업 거래안전망 차원에서 마련한 매출채권보험의 제도개선과 가입한도 확대로 수천개 중소기업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로 중소기업들의 불안감이 한층 더 확산되고 있는 요즈음, 매출채권보험이 안전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갑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