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트렌은 2006년 '프렌치 감성 캐주얼'이라는 컨셉트로 선보인 여성 패션의류 브랜드다. 1990년대 초반까지 논노의 고급여성복 브랜드였으나 여성들의 사회 참여가 활발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론칭했다.

샤트렌은 여성소비자들에게 참신한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배우 이미연을 전속 모델로 기용하고 '조강지처 클럽'의 TV드라마에 의상을 협찬하는 등 대중매체를 통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쳤다. 그 결과 지난해 전국 대리점과 백화점 등에서 2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브랜드로 성장하며 매출과 인지도를 높였다.

샤트렌은 백화점 고가 브랜드에서 찾아볼 수 있는 프랑스풍의 캐주얼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대에 선보여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미시 고객층에 어필하고 있다.

또 고객층을 연령대가 아닌 라이프스타일로 규정하고 젊고 자유로운 감성을 지닌 여성들에 맞춰 다양하고 개성 있는 스타일을 내놓고 있다. 샤트렌은 초기부터 CRM(고객관계관리) 제도를 운영하는 등 철저한 고객관리로 고정고객을 확보해 왔다. 각 지역과 상권의 단골 고객 구매패턴을 분석,매장별 상품 구성과 판매촉진 행사를 맞춤형으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