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3주째 상승…오름폭도 커져
저밀도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는 강동구가 0.77% 상승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재건축 단지만 놓고 보면 1.31% 급등했다. 강남구도 재건축 아파트가 0.72% 상승한 여파로 전체적으로는 0.33%가 올랐다. 양천구는 강남권 재건축 가격 상승 영향으로 0.32%로 뛰었다. 송파구(0.23%) 마포구(0.21%) 서초구(0.16%) 등의 상승세도 눈에 띄었다.
강남권 집값 상승은 수도권 남부 지역까지 영향을 미쳤다. 과천이 0.75% 오른 데 이어 수원도 0.09% 상승했다. 안양과 용인은 0.08%씩 올랐다. 신도시 가운데는 일산이 오는 6월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 호재로 0.03% 올랐으며 평촌과 분당이 각각 0.06%와 0.03% 상승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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