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아파트를 통해 내집마련을 생각하시는 분들 적지 않으실 겁니다. 정부의 규제완화와 건설사의 미분양 혜택 덕분입니다. 자금상황별 미분양아파트를 최서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지난해초 경기도 일산지역에서 분양을 시작한 견본주택. 순위내 청약에서 대규모 미달이 발생해 현재 잔여물량을 분양중입니다. 양도세 감면 등 정부 규제완화가 이어지면서 수요자들의 뒤늦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내년 2월 11일까지 신규 계약을 체결할 경우 향후 5년동안 양도세를 60%에서 100%까지 감면 받을 수 있습니다. 내년 6월말까지 미분양아파트를 계약해 등기를 할 경우 취등록세 역시 절반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건설사 역시 미분양소진을 위해 각종 금융혜택과 가격할인을 제공하면서 계약률이 조금씩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분위기에 편승해 무리한 대출을 낀 투자는 금물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자신의 자금 상황에 맞는 아파트를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1억원에서 3억원 정도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면 인천지역 미분양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합니다. 인천검단신도시에 공급되는 한일타운은 비과밀억제권역으로 양도세가 100% 감면되며, 전매제한이 없어 계약 즉시 입주가 가능합니다. 인천 서구에서 분양되는 청라 힐데스하임의 경우 1천 3백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제곱미터당 분양가는 9백만원대 초반입니다. 인근에서 분양되는 광명메이루즈 경우 5년동안 양도세가 전액 감면되고, 계약금은 분양가의 10%로 당초보다 낮춰졌습니다. 4억원 이상의 여윳돈을 갖고 있다면, 서울이나 경기도 고양시에서 분양된 중대형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 만합니다. 서울 성동구 송정동에서 분양되는 서울숲 아이파크는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계약금 10%,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이 주어집니다. WOWTV-NEWS 최서우입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