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와 환율상승에 따라 지난해 프리보드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56개 프리보드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2007년에 비해 2.8% 줄었고 영업이익은 69% 감소했습니다. 또 조사대상 중 30개사가 흑자를 냈지만 코리아2000과 한국통신데이타가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면서 전체 순이익 역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전체 기업들의 재무 안정성도 악화된 것으로 조사돼 기업들의 부채가 전년에 비해 31%나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