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뉴욕 증시 마감 상황과 종목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순욱 기자 연결합니다. 자세한 마감 시황 전해주시죠. 오늘 새벽 뉴욕 증시는 3일 만에 상승했습니다. 이날 증시는 장중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재무부가 생명보험사까지 구제금융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힌 데다 주택건설업체의 인수합병 소식이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47포인트 상승한 7837에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포인트 오른 1584를 나타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9포인트 상승한 82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첨단업종은 모두 올랐는데요, 네트워킹 업종이 4.8%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하드웨어와 텔레콤 업종이 3% 올랐습니다. 반도체와 인터넷 업종 등 나머지 업종은 2% 내외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전통업종은 자동차 업종이 8% 넘게 급등했고, 소매와 항공 업종도 4% 내외로 올랐습니다. 증권과 은행 업종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재무부가 구제금융지원을 생보사로 확대한다고 밝히면서 하트포드 파이낸셜과 푸르덴셜 파이낸셜이 13%와 7% 각각 상승했습니다. 재무부는 "은행지주회사인 일부 생보사들은 구제금융지원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이들이 신청한 구제금융지원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재무부는 이와 함께 자동차 부품업계에 50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자동차 관련주 역시 강세를 나타냈고, 인수합병 소식도 지수 상승을 지지했습니다. 주택건설업체 풀트홈즈는 센텍스를 13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하면서 풀트홈즈는 매출액 기준으로 미국 최대 주택건설업체가 되었는데요, 주가는10.5% 급락한 반면 센텍스는 19%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이밖에 월가 예상치를 넘어선 실적을 발표한 가정용품업체 베드베스앤비욘드가 24% 크게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하락, 상품 시장 동향 전해주시죠. 국제유가는 지난주 원유재고가 증가폭이 월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상승했습니다.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3센트 소폭 오른 배럴당 49.38달러를 나타냈습니다. 금 가격은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4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2.60달러 오른 884.8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약세를 나타내면서 원달러 환율은 32원 급등한 1천354원 50전을 기록했고, 벌크선 시황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는 전날보다 3포인트 내린 1,463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마감상황이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