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재무적 투자자를 구해 이르면 올해 안에 동부메탈 인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산업은행은 동부그룹의 제안을 수용해 조만간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재무적 투자자들에게 투자안내서(IM)를 발송, 동부메탈 인수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재무적 투자자들과 함께 사모주식펀드(PEF)를 조성하는 등 방식으로 동부메탈 지분 100%와 경영권을 인수한 뒤 추후 매각한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구조조정 차원에서 이뤄지는 매각 작업인 만큼 동부 측에 동부메탈을 추후 우선 매입할 수 있는 옵션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산은 관계자는 "현재 실무선에서 재무적 투자자를 모집해 동부메탈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어 연내에 인수 작업을 끝낼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