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뉴딜정책, 한국의 녹색뉴딜과 같이 전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요즘. 우리나라에서 국내환경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국제상담회가 개최됐습니다. 전재홍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해외글로벌업체가 보는 우리나라 녹색산업 관련기업의 수준은 걸음마 단계지만 잠재력이 충분히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엔리코 보기아 GE워터 글로벌담당 부장 "몇 개 눈에 띄는 기업들이 있었다. 한국기업들은 열정과 기술력이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잠재력을 가진 한국기업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국내 녹색산업 종사 기업이 한데 모이고 전세계 대규모 녹색산업 수출상담회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상담회에는 총13개국 세계 유수의 26개 신재생에너지관련 해외 업체들이 참여해 국내기업간의 1:1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해외 진출의 접촉점을 찾기 어려운 중소형 국내환경기업들로는 이번 설명회가 글로벌 네트워크형성의 좋은 기회라고 말합니다. 당장 최종 계약까지 이뤄지진 않지만 쉽게 만날 수 없는 회사의 담당자를 만나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의미있다고 밝힙니다. 인터뷰> 허상기 K.A.T 연구실장 "외국 기업들 만나기 힘들다. 이런 자리가 아니면 따로 연락해서 만나주지도 않는다.기술력을 가지고 글로벌 기업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이번 설명회에서 미국내 풍력터빈 2위업체 클리퍼는 9개 국내회사와 상담을 갖고 한국에서의 부품 구매를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작은 늦었지만 급속히 성장하는 한국의 녹색산업의 기술수준에 대해 이번 설명회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이 다시 돌아보게된 계기가 된 것입니다. 기자 스탠딩> 전재홍 기자 총 예순네개 국내 환경업체들이 참가한 이번 설명회는 200건 가까운 상담이 이뤄질 만큼 성황을 이루면서 녹색 수출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