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절반이 빚을 지고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시내 거주 가구의 가구주와 15세이상 가구원 2만가구를 표본으로 지난해 10월 방문면접조사 방식으로 벌인 2008 서울 서베이 결과 부채가구 비율이 49.7%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부채의 원인으로는 주택구입과 임차 목적이 72.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재테크 목적 8.3% 교육비 7.9% 기타 생활비 6.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는 서울 시민의 삶의 질과 생활과 소비에 대한 의식, 가치관 등을 파악해 정책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조사 결과를 시정 운영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