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 파동을 겪고 있는 제약업계가 자체 조사에 나서 석면이 검출된 제품은 자진 회수,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제약협회는 6일 의약품 원료로 석면이 섞인 탈크가 공급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업체들이 석면 함유 여부에 대한 자체 조사를 벌인 후 자진 회수, 폐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식약청의 폐기명령이 내려진 것은 아니지만 업계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식약청은 오늘 탈크의 비율이 높은 화장품과 의약품에 대해서는 판매금지와 회수 조치를 내릴 예정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